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청도군(군수 김하수)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지난 2025년 11월 21일(금)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금천면사무소 2층에서 60세 이상 어르신 253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 검진을 실시했다.
금천면은 관내에 안과 병원이 없어 평소 안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지역으로, 이번 검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청도군은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노인 안검진 희망지역」신청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 작년에는 풍각면에서 60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228명이 검진을 하였으며, 올해 금천면에서는 253명이 검진을 받아 작년대비 11% 증가하였다. 안(眼)검진은 고령자의 실명 예방과 안과 질환의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검진은 경북대학교 안과 전문의 2명을 포함한 8명의 전문 검진팀과 보건소 직원이 함께 참여해 ▷시력 측정 ▷굴절이상 확인 ▷안압 검사 ▷세극등 현미경 검사 ▷안저 검사 등 다양한 안질환 검사가 실시되었다.
검진 결과에 따라 수술 상담과 함께 돋보기가 배부되었으며, 안과적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투약 상담 및 안약 처방이 제공되었다.특히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의료취약계층 중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비 지원도 연계하여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 경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남중구 청도군 보건소장은 “눈은 신체 부위 중 노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기관이며,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며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시력 저하와 실명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취약지역 어르신을 중심으로 검진 사업을 확대하고,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예방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