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대구 남구(구청장 조재구)는 지난 19일, 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지은)와 함께 남구청소년창작센터 창공홀에서 제2차 청소년 가족 콘서트 ‘우리가족 톡톡(Talk-talk)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남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남구청에서 2025년 주민참여예산을 지원받아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활동에 참여하며 갈등 및 스트레스 대처 방법을 배우는 등 청소년 가족관계를 개선할 목적으로 ‘위기 청소년 가족애(愛) 쑥쑥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6월 18일 제1차 우리가족 톡톡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한 후 이번 제2차 톡톡 콘서트를 추가로 진행하였다.
제2차 우리가족 톡톡 콘서트는 연극 형식으로 심리를 치료하는 기법인 사이코드라마(psyco-drama)로 무대를 꾸며 ‘위기 청소년 가족애 쑥쑥 프로그램’ 이용자 가족들과 관객이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톡톡 콘서트에는 남구청, 남구의회, 청소년상담자 및 청소년지도자, 유관기관 관계자, 청소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코드라마에 참여한 이후의 가족 관계의 변화를 공유하고, 사이코드라마를 통해 참석자들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김지은 센터장은 “청소년이 가족 안에서 대화와 지지를 통해 ‘괜찮은 나’임을 느끼며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우리 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심리·정서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오늘 이 자리가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우리 남구도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웃을 수 있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늘 곁에서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