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정광천)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중국 혁신산업 선도기업 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인공지능(AI), 드론, 전기차, 스마트물류 등 미래 유망산업 분야의 선도기업을 직접 방문해 벤치마킹했다.
이번 연수에는 정광천 회장과 임형택 글로벌위원장을 비롯해 이노비즈기업 관계자 등 총 14명이 참여했다. 방문 일정에는 중국 최대 기술 전시회인 ‘중국 하이테크 페어(China Hi-Tech Fair)’ 참관과 함께 BYD, DJI, SF EXPRESS, HUAWEI 등 선전의 대표 하이테크 기업을 방문하여 기술 동향 및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또한 현지에서 열린 한·중 혁신포럼 세미나에는 선전시무역촉진부, 선전시중소기업협회, 전정특신 등 중국 혁신 하이테크 기업 30여 곳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국 기업·기관은 AI, 자율주행, 드론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상호 정보교류 및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협회는 이번 방문 기간 중 백강홀딩스 선전사무소* 내에 ‘이노비즈협회 광둥성·홍콩·마카오 사무소’를 공식 개소했다. 이를 통해 이노비즈기업의 중국 남부 진출 거점을 마련하고, 현지 네트워크·비즈니스 지원 기반을 강화했다. 아울러 선전시 국영기업인 ‘선전후이통글로벌인터내셔널서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선전 진출 기업에 대한 종합 지원서비스와 사무공간 제공 등 실질적 지원 체계도 구축했다.
정광천 회장은 “최근 한·중 간 혁신·창업 분야의 교류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선전 방문은 이노비즈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양국 간 기술혁신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회는 앞으로도 한국의 대표 혁신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지난 8월 베이징과 우시 사무소를 개소하며 중국 내 비즈니스 거점 구축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선전 방문은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는 후속 행보로, 한·중 혁신 생태계 연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