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글로벌 주요 경제지표를 앞두고 코스피가 2360선에서 마감했다. 주요 경제이벤트를 앞둔 데다 외국인들의 선물 순매도가 증시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79.39)보다 11.07포인트(0.47%) 내린 2368.32에 장을 닫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15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1488억원, 726억원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45계약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1142계약, 1093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이날 저녁 애틀란타, 세인트루이스, 칸자스시티, 필라델피아 등 다양한 지역의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매파적인 발언을 할 가능성이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59%), 기계(-1.44%), 운수장비(-1.32%), 철강금속(-1.22%), 건설업(-1.11%) 등이 약세를 보였고 섬유의복(4.18%), 운수창고(1.41%), 통신업(0.87%), 보험(0.59%), 증권(0.48%)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98% 내린 6만4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1.05%), LG화학(-0.97%), 삼성SDI(-0.49%), 현대차(-0.9%), 카카오(-0.32%), 기아(-0.46%) 등이 내렸다. 네이버는 1.03%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09.71)보다 2.04포인트(0.29%) 상승한 711.75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239억원, 121억원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은 228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1.32%), 펄어비스(0.79%), 리노공업(0.62%), 스튜디오드래곤(2.55%)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0.5%), 셀트리온헬스케어(-0.35%), 카카오게임즈(-1.63%), HLB(-1.91%)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