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댈러스 공군 항공기 에어쇼서 군용기 2대 공중 충돌로 최소 6명 사망

2022.11.14 14:45:00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12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이그제큐티브 공항에서 개최된 '댈러스 2차대전 공군 항공기 에어쇼' 도중, B-17 폭격기와 벨 P-63 킹코브라 전투기가 충돌해 최소 6명이 사망했다.

AP통신은 이날 1시 20분께 '댈러스 공군 항공기 기념 에어쇼'에서 P-63 킹코브라 전투기와 B-17 폭격기가 공중에서 충돌해 추락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추락한 군용기로 사고 현장에는 폭발이 일었고 화염과 검은 연기가 순식간에 치솟았다. 에어쇼 현장 관람객 중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망자 신원은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당국은 탑승자의 정확한 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에어쇼를 주최한 행크 코아테스 회장은 "B-17 플라잉 포트리스 폭격기에는 보통 4~5명이 탑승하고 전투기인 P-63 킹코브라는 조종사 1명만 탑승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CNN은 숨진 조종사 중 은퇴 조종사가 2명, 전직 조종사가 1명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고 은퇴 조종사 중 한 명은  테리 파커로 육군 참전용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고 마이클 그레이엄 NTSB 대변인은 "모든 증거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사고 원인에 대한 잠재적 요인을 모두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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