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프랑스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개정치)는 47.2로 전월 47.7에서 0.5 포인트 하락했다.
2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10월 프랑스 제조업 PMI가 코로나19 규제 완화에도 인플레율이 치솟아 이같이 저하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1파에 대응한 봉쇄 조치로 글로벌 경제가 타격을 입은 2020년 5월 이래 저수준이다. PMI는 50을 상회하면 경기확대, 50을 밑돌 경우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10월에 신규수주도 급감해 제조업에 영향을 주었다.
S&P 글로벌은 보고서를 통해 "10월은 기업이 경제전망 악화에 대응, 신규 원자재 구매를 크게 줄였다“며 ”이에 따라 공급업자의 부담이 감소, 인플레 고공행진 원인인 수급 불균형에도 대처할 수 있어야 하나 여전히 역대급 가격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S&P 글로벌은 "유럽에서 지난 수 주간 천연가스 가격이 떨어진 건 프랑스 제조업에는 안도감을 주게 될 것"이라며 "에너지가 코스트 압박의 주요 동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