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훈련중이던 러시아 전투기가 민간 아파트에 충돌해 최소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러시아 타스 통신, 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 Su-34(수호이-34) 전투기 1대가 훈련 비행 도중 엔진 화재로 인해 예이스크의 20층 높이 아파트와 충돌했다"며 "충돌 전 전투기 조종사는 탈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4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으며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Su-34는 러시아 최신예 전투기다. 무장 옵션에 따라 1대당 3000~5000만 달러(약 430~718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