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일본, 미국 등이 '소형모듈원전(SMR) 기술의 책임 있는 사용을 위한 기초 인프라' 프로그램과 관련해 SMR 등 민간 원자로의 안전한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25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를 계기로 '2022 NPT 평가회의 FIRST 프로그램 협력 공동성명'을 채택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성명에는 미국, 일본, 한국 외에 영국, 우크라이나, 필리핀, 루마니아 등이 참여했다.
이들 국가는 성명에서 "FIRST 프로그램은 파트너 국가들이 에너지 안보 및 기후 목표를 충족하고 안전, 보안 및 비확산에 대한 가장 높은 국제적 기준에 일치하도록 첨단 원자력 기술과 원자로 설계를 혁신시킬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원자력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환영하며 원자력 에너지가 청정 에너지 공급을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 고용 성장, 에너지 안보, 대기 오염 및 탄소 감소 목표, 글로벌 청정 기술 혁신을 지원한다는 것을 인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우리가 원자력 기술, 특히 SMR 기술의 이점에 접근하기 위해 민간 원자력 에너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하는 국가를 지원하고자 하는 강력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들 국가는 "우리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우리가 원자력의 평화적 사용에 중요성을 부여한다는 점을 재확인한다"며 "NPT에 따라, NPT에 의해 촉진되는 원자력, 과학 및 기술의 평화로운 적용에 대한 접근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