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1월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관함식에 한국 해군 공식 초청

2022.08.23 15:29:11

日관방장관 “러시아 외 모든 회원국 초대”
한국 초청 적절 질문에 “종합적으로 판단”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일본 정부가 올해 11월 열리는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국제 관함식에 우리 해군을 초청했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지지통신,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는 11월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국제 관함식에 한국을 초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본적으로는 (서태평양 해군 심포지엄의) 모든 회원국을 초대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 러시아 이외의 모든 회원국을 초대했다. 한국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자위대 관함식에는 한일 관계 악화 등을 감안해 우리 군을 초대하지 않은 바 있다. 당시 관함식은 태풍의 영향으로 취소됐으나, 이에 앞서 한국 군은 초청받지 못했다. 2018년 12월 발생한 자위대 초계기 갈등 문제, 강제징용 문제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이러한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한국을 초청한 것이 적절하느냐는 질문에 "한일 관계의 현재 상황을 생각해, 종합적으로 초대한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답했다.

김철우 talljoon@naver.com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