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사진=국무부 홈페이지 캡처)](http://www.sisa-news.com/data/photos/20211144/art_163607885639_a88e07.jpg)
차관보, 7~8일에는 일본 방문 예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 순방에 나선다.
미 국무부는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크리튼브링크 차관보가 7~10일 일본 방문에 이어 10~12일 한국을 찾는다고 밝혔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을 거쳐 국무부 북한담당 선임고문, 주베트남 대사 등을 지냈다.
동아태 차관보는 한반도를 포함한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태평양 정책의 실무를 총괄하는 핵심 당국자로 지난 9월 말 상원 인준을 받아 취임했다.
국무부는 크리튼브링크 차관보가 한일 순방 기간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동맹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인도태평양과 그 너머의 지역에서 평화와 안보, 번영 증진을 위한 한미일 세 나라의 양국간 및 3국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방한 기간 카운터파트인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를 비롯해 한국 정부 당국자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9월 유엔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 등 한반도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