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SC제일은행이 특별퇴직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금융권 소식통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특별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만 42~50세 이상으로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에게는 직위, 연령, 근속기간에 따라 최대 36~60개월분의 퇴직금(월 고정급 기준)을 지급하며 지급 최고한도는 6억원이다.
또 연령에 따라 창업지원금 2000만~6000만원을 받는다. 자녀가 있는 경우 1인당 2000만원씩 최대 4000만원까지 자녀학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당행은 매년 임금피크제에 임박하거나 새로운 경력 전환을 구상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퇴직을 실시해오고 있다"며 "은행의 인력구조를 최적화하고 전반적인 조직의 생산성을 제고해 변화하는 영업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