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역대 최다 97명 확진...학교 내 감염 속출

2021.07.20 17:42:5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부산에서 9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교 내 감염자도 속촐했다.

20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학생 13명과 강사·교직원 2명 등 15명이 확진되는 등 총 97명이 양성 판정됐다. 

먼저 부산진구 A고교 학생 1명은 다른 학교 친구 확진으로 인해 자가격리를 하던 중 발열,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하구 B고교 학생 1명은 다른 고교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검사대상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해당 학생 감염으로 B고교 학생과 교직원 등 21명에 대해 검사받도록 안내했다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해운대구 C고교 학생 3명도 확진됐다. 이들 학생은 지난 16일까지 등교했으며, 감염 전파 가능 기간 내 등교하지 않아 역학조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남구 D중학교 학생 1명은 지난 19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D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32명에 대해 거주지 인근 보건소에서 검사받도록 안내했으며, 학교는 방학 중이라 별도의 조치가 없다.

또 남구 E초등학교와 F초등학교 방과후 강사 1명 확진됐다. 이 강사는 지난 16일 E초등학교에서, 17일 F초등학교에서 각각 수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날 두 학교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래구 G초등학교 교직원 1명이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이 직원은 지난 16일까지 학교에 출근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학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이 외에도 영도구 고교 학생 2명, 사하구 고교 학생 1명, 동래구 초등학교 학생 1명, 남구 고교 학생 1명, 기장군 L중학교 학생 1명, 남구 초등학교 학생 1명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황수분 news0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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