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252명, 주말영향·비수도권 확산세...누적 17만9203명(종합)

2021.07.19 15:57:33


수도권 확진자 67.1%…1주 평균 994.6명 확진
비수도권 비율 32.9%…1주 평균 391.9명 감염
사망자 1명 늘어 총 2058명…위중증환자 185명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국내 하루 125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요일 하루 확진자 기준 종전 최다 규모였던 지난 12일 1100명을 넘은 최다 기록이자 13일째 1000명대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20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4명이다.

수도권 중심 유행이 여전한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도 증가해 신규 확진자 중 32.9%가 비수도권에서 발생했다.정부는 이날부터 8월1일 자정까지 비수도권의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4명까지로 통일 적용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252명 증가한 17만9203명이다.

7일부터 13일째 네자릿수 유행은 주말에도 계속됐다. 4차 유행 하루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인 14일 1614명 이후 1400명대까지 감소, 주말인 일요일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11일(12일 0시) 1100명 기록을 경신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17일과 18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량은 각각 8만8684건, 6만8789건 등이다.

7일부터 일별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168명→1227명→1236명→1320명→1280명→1063명→1097명→1567명→1554명→1476명→1401명→1402명→1208명 등 13일째 1000명대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도 1386.4명으로 9일째 1000명대다. 직전 주(1140.5명)보다 246명 이상 증가했다.

서울 413명, 경기 336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67.1%인 811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 32.9%인 397명이다. 대전 82명, 경남 69명, 부산 63명, 충남 33명, 대구 31명, 강원 27명, 경북 17명, 전남 16명, 울산 13명, 광주 12명, 제주 11명, 전북 10명, 세종 8명, 충북 4명 등이다.

권역별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994.6명, 경남권 150.1명, 충청권 105.9명, 경북권 52.1명, 호남권 40.7명, 강원 29.6명, 제주 13.4명 등 비수도권 391.9명이다.

정부는 비수도권 확산세와 각 지자체별 상이한 방역 조치 등을 고려해 이날부터 2주간 모든 비수도권에 일괄적으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적용한다.

 

 

평택 종합병원 관련...경기 산발적 집단감염 확산

 

경기에서는 군포시 개인 교습소 관련 1명, 하남시 보호구 제조업 관련 1명, 평택시 종합병원 관련 11명, 시흥시 자동차 도장업체 관련 2명, 부천시 실내체육시설 관련 1명, 의정부시 교회 및 음악학원 관련 1명, 연천군 어린이집 관련 9명, 성남시 어린이집 관련 1명, 광주시 어린이집 관련 1명, 의왕시 음식점 관련 2명, 화성시 주점 관련 2명, 안양시 주점 관련 1명, 남양주시 건설현장 관련 1명, 서울 마포구 댄스연습실 관련 1명, 서울 마포구 음식점 및 경기 영어학원 관련 1명, 인천 부평구 주야간 보호센터 및 경기 부천시 색소폰 동호회 관련 1명, 강원 고성군 리조트 및 경기 성남시 프로축구단 관련 3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 진천에서는 지난 15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직장 동료 1명이 감염됐다.

충남 천안에서는 유흥업소 관련 3명, 당진에서는 예싼 소재 철강주조업체 관련 1명이 확진됐다.

대전에서는 태권도 학원 관련 집단감염으로 4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초등학교 2곳을 비롯해 어린이집, 유치원, 중학교 등 다수의 교육기관이 해당 학원과 연계돼 있어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대전에서는 대덕구청 직원 및 동구교회 관련 2명, 대덕구 요양원 및 중구 병원 관련 1명, 서구 PC방 관련 2명, 필라테스 학원 관련 1명이 확진됐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서울 마포구 음식점·경기 영어학원 8명, 광산구 소재 중학교 관련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 여수에서는 술집 중심 7명, 순천에서는 베트남 국적의 건설현장 근로자 1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구미 유흥주점 관련 6명이 감염됐다.

대구에서는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2명, 중구 소재 일반 주점2 관련 2명, 북구 소재 유흥주점 관련 9명, 북구 소재 PC방2 관련 4명, 수성구 소재 음식점 관련 4명 등의 확진자가 파악됐다.

부산에서는 동래구 소재 어학원 관련 5명, 중구 소재 음식점 관련 4명, 남구 소재 부산시립예술단 관련 4명, 유흥주점 관련 2명, 노래연습장 관련 4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에서는 동구 지인 및 어린이집 관련 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경남에서는 김해 유흥주점2 관련 21명,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 7명, 창원 음식점 관련 9명, 통영 유흥주점 관련 2명, 진주 음식점3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파악됐다.

 

 

코로나19 사망자 1명 늘어.치명률 1.15%…위중증 18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4명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50.2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4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30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23명, 외국인은 21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델타형 변이가 확산 중인 인도네시아 입국자가 13명(8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 2명(2명), 우즈베키스탄 2명(2명), 러시아 1명, 미얀마 1명(1명), 아랍에미리트 3명, 카자흐스탄 1명(1명), 일본 1명, 몽골 1명, 베트남 1명, 네팔 2명(2명), 오만 2명(2명), 이라크 2명, 프랑스 1명, 영국 1명(1명), 터키 7명, 몬테네그로 1명(1명), 미국 1명(1명), 멕시코 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058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15%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574명 늘어 1만751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적은 185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677명 증가한 15만9630명이다. 확진자 중 치료를 끝내고 격리에서 해제된 비율은 89.0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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