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바이오니아(064550)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는 자사 신장·폐·간 섬유증 등 신약후보물질(SAMiRNA-AREG)을 한 해외 제약회사가 검증 시험하도록 하는 계약 체결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19일 바이오니아는 이날 오전 11시 3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08%(5000원) 오른 3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써나젠으로부터 후보물질을 제공받은 제약사는 전문 업체에 실험을 맡겨 치료 효과를 검증한 뒤 최종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검증시험 또는 물질이전 계약은 보통 신약 기술이전 과정 중 하나다.
검증시험 데이터와 최종보고서 등 모든 연구 결과물에 대한 소유권과 지식재산권은 써나젠이 갖는다. 써나젠은 이 후보물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연내 임상 1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SAMiRNA-AREG는 국내에서 이뤄진 다양한 동물실험과 영장류 독성 시험에서 만성신장 질환,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폐섬유증,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같은 염증·섬유증을 억제하는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