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몰던 트럭과 계단사이 낀 화물차 기사 사망…주차후 기어 주행모드

2021.05.02 06:38:20

 

삼청동 소재 카페에서 납품하던 50대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물류작업 중이던 50대 납품업체 직원이 자신이 몰던 트럭에 끼어 숨졌다.

지난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납품업체 직원 A(52)씨는 이날 오전 8시7분께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 앞에 트럭을 주차하고 나온 뒤 차량과 카페 계단 사이에 몸이 끼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차에서 내린 후 약 2초만에 차가 움직이기 시작하며 A씨의 몸이 끼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 차량의 기어는 주행모드에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약 1시간30분 후 A씨를 발견한 카페 직원이 119에 신고했으나,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관계자는 "구급대가 CPR 및 응급처치를 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황수분 news00210@gmail.com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