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관련 격리중 30대, 호텔서 사망…"타살 혐의 없어"

2021.04.28 14:38:00

 


호텔 측 식사 하지 않아 이상히 여겨 신고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밀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던 3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사망은 아닌 것으로 보고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께 서울 명동 한 호텔에서 A(38)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밀접촉자로 분류돼 이번 주 초부터 해당 호텔에서 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호텔 측은 A씨가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겨 확인하던 중 A씨가 숨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사망과 코로나19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타살 흔적은 없다고 보고 부검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정신적 고통 등 주변에 말하기 어려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자살예방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황수분 news00210@gmail.com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