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핸드볼팀·영어학원·주간보호센터 등 8명…자가격리 중 확진

2021.04.07 10:04:42

 

청주 820명·충북 2295명째 발생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충북 청주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SK 핸드볼팀과 영어학원, 노인주간보호센터에 관련한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코로나19에 확진된 SK 호크스 남자 핸드볼팀 20대 선수의 10대 미만 자녀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됐다.

핸드볼 선수단을 접촉한 20대와 선수단이 방문한 술집 직원의 40대 배우자까지 연쇄 감염됐다.

이로써 SK 핸드볼팀 관련 확진자는 선수단 13명을 더해 39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18일 선수들과 당구장을 함께 이용한 모 기업 직원이 확진된 뒤 기업 직원과 가족 등 10명도 감염되며 핸드볼팀 n차 감염으로 집계됐다.

청원구 영어학원 관련 확진자도 22명(학생 15명)째 발생했다. 이 학원을 다닌 10대 학생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흥덕구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는 11명째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26일 확진된 50대 직원을 접촉한 50대 직원 2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청원구에 사는 50대도 지난 2일 확진된 배우자에 이어 자가격리 중 연쇄 감염됐다.

이날 추가 확진자들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어서 외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5명은 무증상 상태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청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20명, 충북은 2295명이 됐다. 사망자는 61명이다.

황수분 news0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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