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전북지역에서 밤사이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되는 등 5개 시·군에서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낮 12시 사이에 총 24명(전북 1535~1559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됐다.
밤새 확진자는 전주에 집중됐다. 전주 확진자는 15명으로 가장 많고 군산 5명과 익산 2명, 진안 2명, 완주 1명 등으로 파악됐다.
이중 교회발은 3명(군산 1명, 진안 2명)이 추가됐다. 교회발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5~26일 사이 전주의 한 교회에서 소모임이 열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곳에 참석한 전주 7명과 군산 12명, 익산 1명, 완주 1명, 진안 2명이 확진됐다. 또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간 감염도 크게 늘었다.
지난 3일 확진된 전북 1524번을 통해 전북 1549~1555번이, 같은 날 확진된 전북 1525번에 의해 전북 1535~1538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모두 접촉을 피하기 힘든 가족이나 직장동료, 지인 간으로 파악된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경로 및 접촉자를 찾기 위해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CCTV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