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루새 코로나 34명 신규확진…유흥업소발 확산 우려

2021.04.05 14:32:36

 

유흥업소발14명 추가 누적 287명
온천스포츠랜드 3명 늘어 37명째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부산에서 유흥업소 관련 n차감염이 지속되는 등 하루새 3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명, 5일 오전 29명 등 하루새 34명(부산 4058~4091번 환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4091명이다.

먼저 유흥업소와 관련해 종사자 1명과 이용자 1명, 관련 접촉자 12명 등 1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관련 접촉자로 확인·재분류된 3명을 포함해 유흥업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87명(종사자 52명, 이용자 65명, 관련접촉자 170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일까지 진행된 유흥업소 선제검사에서 종사자 7903명, 이용자 1225명 등이 검사를 받았다.

 

현재 유흥업소의 종사자 및 이용자에 대한 전수검사 행정명령 발령됐으며, 행정명령 이후 종사자 683명과 이용자 87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중 종사자 1명과 이용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하구 온천스포츠랜드 관련, 전날까지 총 1184명이 검사를 받아 이날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됐다. 관련 확진자 총 37명이다.

부산시는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환자 5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3395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총 119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1만460명(접촉자 7396명, 해외입국자 3064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580명(타지역 확진자 3명 포함)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6명이다.

4일까지 1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6만8197명 중 5만9070명(접종률 86.6%), 2분기 대상자 28만9403명 중 1만9541명(접종률 6.8%)이 접종을 마쳤다. 전날 이상반응 신고는 5건이 추가돼 누계는 총 867건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또 개인용무로 자가격리지를 무단으로 이탈한 확진환자의 접촉자 1명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부산에서 자가격리조치 위반으로 적발된 인원은 총 216명(확진환자의 접촉자 128명, 해외입국자 88명)으로 늘어났다.

황수분 news0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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