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루평균 백신 주사횟수 290만회…접종자 총 9957만명

2021.04.03 09:32:41

 

7월4일 이틀 전에 모든 성인 최소한 한차례 맞을듯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주사횟수가가 하루 평균 300만회를 육박하는 가운데,  최소한 한 차례 주사를 맞은 사람 수도 1억명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일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미 CDC(질병통제예방센터)를 인용해 1일(목) 하루 동안 335만8000회의 백신 주사가 실시됐다.

이런 하루주사 횟수의 1주일 평균치는 1일 290만3000건으로 최고점에 달했다. 1일까지 실행된 총 주사횟수는 1억5365만 회로 이날까지 전세계에서 행해진 주사횟수 6억1703만 회의 25.0%에 해당된다.

이는 2일 오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3035만9000명)가 전세계 누적치에서 차지하는 비중 23.4%와 비슷하다.

타임스는 이런 추세로 백신 주사가 진행되면 7월2일 18세 이상의 미국의 모든 성인이 최소한 한 차례는 백신 주사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며칠 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주사횟수 목표치를 상향하면서 7월4일 독립기념일에 예전같은 축하 파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모든 성인이 한 번 이상 맞을 경우 총인구 대비 실시율은 78%로 4월1일 기록된 29.2% 두배 반이 넘는다.

이처럼 미국의 1억5300만 회 주사는 전인구의 29%인 9957만 명의 팔에 놓아진 것으로 2일 중으로 1억 명 선을 넘을 예상이다.

 9957만 명 중 5915만 명, 59.4%가 화이자 및 모더나의 두 번 주사나 얀센 한 번 주사로 접종을 완료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주사가 각각 7800만, 7100만 회를 넘는 데 비해 얀센은 340만 회에 그친다. 

CDC는 미국 각 주에 모두 2억500만 회의 백신 주사분량이 실제 배포되었다고 말했다.

황수분 news00210@gmail.com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