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 가스충전소 창고 불…"펑" 폭발음 들렸다 신고

2021.04.03 08:52:40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광주의 한 가스충전소 창고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소방당국은 오전 1시 26분께 광주 광산구 수완동 모 가스충전소 내 가스통 보관 창고 건물에서 불이 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353㎡ 규모 충전소 사무실(철근 콘크리트 재질) 일부와 트럭 등이 탔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내 모든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 장비 38대와 소방관 160명을 진화 작업에 투입했다.

불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탱크저장소를 옮긴 뒤 가스 밸브를 차단하고,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현재 큰 불길을 잡았고, 원거리에서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완전 진화 뒤 정확한 화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해당 충전소의 가스 전체 저장량 20t 중 잔량은 3t 규모로 알려졌다.

황수분 news0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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