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대구에서 하루새 1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8951명(해외유입 167명)이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3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소재 부동산 홍보회사 관련으로 누적 29명이다.
또한 기존 일반 확진자의 접촉으로 인해 n차 감염으로 7명이 확진됐으며 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4명(서울·대전·충북·경북 각 1명)이 확진됐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3명도 확진돼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중구 소재 부동산 홍보회사 관련 확진자가 접촉한 남구 소재 종교시설에 대해 이용자 30명을 검사한 결과 종사자와 이용자 5명과 가족 1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해당 시설에 대해 소독을 완료하고, 이용자는 14일간의 자가격리 후 자가격리 해제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58명이며 지역 내외 9개 병원에 158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현재까지 완치자는 8733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21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