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일본 도쿄도에서는 41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NHK 보도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도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4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1주일 전 같은날 신규 확진자(420명)보다는 감소했지만 지난 7일간의 일평균 확진자 수(360.7명) 보다는 증가했다.
도쿄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342명→256명→187명→337명→420명→394명→376명→430명→313명→234명→364명→414명 등이었다. 이로써 도쿄도 내 누적 확진자는 12만986명이 됐다.
오사카부에서는 이날 599명이 신규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사카부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는 것은 올해 1월23일 이후 처음으로, 역대 5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로써 오사카부의 누적 확진자 수는 5만2201명이 됐다.
일본 정부는 도쿄도·가나가와(神奈川)현·지바(千葉)현·사이타마(埼玉)현 등 수도권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감염 확산 억제를 위해 발령했던 긴급사태 선언을 22일 0시부터 해제했다.
그러나 지난 30일 일본 전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2079명으로 집계되는 등 긴급사태 해제 이후 감염자 수 증가가 계속되면서 4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