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계열사에서 받은 연봉 총액은 약 130억원으로 알려졌다.
호텔롯데이 31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급여로 17억5300만원을 받았다.
앞서 공시된 롯데지주·케미칼·제과·칠성음료·쇼핑에서 받은 급여를 모두 더하면 129억8340만원이다. 롯데지주에서 35억1740만원, 롯데케미칼에서 35억원, 롯데쇼핑에서 13억1300만원, 롯데제과에서 19억원, 롯데칠성음료에서 10억원을 각각 받았다.
신 회장은 2019년 말 롯데건설 대표이사에서 물러났기 때문에 올해는 6개 계열사에서만 급여를 받았다.
신 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2019년에 받은 급여 중 건설에서 받은 돈을 제외해도 15% 이상 감소한 수치다. 신 회장은 2019년엔 약 156억원(건설 제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