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 6, 거제 4, 통영 3, 김해·양산 각 2, 사천·창원·창녕 각 1명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남에서 전날인 29일 오후 5시부터 30일 오후 5시 사이에 2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5시 경남도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20명(경남 2888~2907번)은 진주 6명, 거제 4명, 통영 3명, 김해 2명, 양산 2명, 사천 1명, 창원 1명, 창녕 1명으로 8개 시·군에서 나왔다. 확진일은 전날 6명, 이날 14명이다.
감염경로는 거제 유흥업소·기업 관련 3명, 진주 목욕탕관련 2명, 도내 확진자 접촉 9명, 해외입국 1명, 조사 중 5명 등이다.
진주 신규 확진자 6명 중 4명은 도내 확진자 접촉자로 확진자의 가족 3명, 직장동료 1명이다.
나머지 2명은 '진주 목욕탕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각각 격리 중 증상 발현·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245명이다.
거제 확진자 4명 중 3명은 '거제 유흥업소·기업 관련' 확진자의 가족들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77명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1명은 40대 남성 내국인으로 프랑스에서 입국했다.
통영 확진자 3명 중 2명(30대 남성·10세 미만 남아)은 가족으로 도내 확진자 접촉자 통보로 검사해 확진됐다.
남자 아이는 통영 소재 초등학교 재학생으로 확인돼 해당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 126명, 교직원 11명 등 137명을 검사 중이다.
나머지 1명은 10대 여고생으로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해당 고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48명, 교직원 6명 등 54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김해 확진자 2명은 50대와 20대 여성이며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양산 확진자 2명은 30대 부부로 증상이 있어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사천 확진자는 30대 남성으로 28일 확진된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창원 확진자인 20대 여성은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창녕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29일 입국한 네팔 국적 40대 여성으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 여성은 창녕군 방역당국에서 실시한 외국인 근로자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사업장 외국인 근로자 25명 중 나머지 24명은 음성이며,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등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오후 5시 현재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2904명(입원 354, 퇴원 2537, 사망 13)이다. 검사중 의사환자는 1888명, 자가격리자는 352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