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지방경찰청→충북경찰청 명칭 변경
기존 2부→3부 체제 확대…경무관급 추가
[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 3일 충북지방경찰청이 경찰청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명칭·조직 개편에 들어갔다.
충북경찰청은 오는 8일부터 기존 2부를 3부 체제로 확대한다.
이번 개편으로 자치경찰 사무를 담당하는 경무관급 부장 직위가 추가됐다. 3부는 생활안전·여성청소년·교통 기능 등의 자치경찰이 맡게 된다.
경비교통과는 경비와 교통으로 분리된다. 또 정보과는 공공안녕정보외사과, 보안과는 안보수사과로 바뀌는 등 일부 과의 명칭도 변경된다.
1부(공공안전부)는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경비과·공공안녕정보외사과, 2부(수사부) 수사·형사·안보수사과, 신설되는 3부(자치경찰부)는 생활안전과·여성청소년과·교통과를 둔다.
경찰 수사의 책임성과 공정성, 적정성 강화를 위해 현재 일부 경찰서만 운영하는 수사심사관 제도도 모든 경찰서로 확대·운영한다.
이와 함께 충북지방경찰청의 명칭도 '충북경찰청'으로 바뀐다. 경찰청의 하위 개념으로 쓰이던 '지방'을 빼고 자치와 분권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충북청은 명칭 변경의 후속 조치로 '충북지방경찰청'으로 표시된 청사 간판, 도로 표지판, 홈페이지, 공문서 등을 정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