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 경기 고양시가 중부대로부터 기숙사를 지원받아 안심숙소로 이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제공일시는 29일부터로 모두 101실을 안심숙소로 지원받게 된다. 그 동안 시는 최근 병상 사정 악화로 인해 자택격리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하 임시 생활치료센터를 새로 설치하고 안심숙소 긴급 확대 운영을 위해 노력해왔다.
입소자는 고양시 3개 보건소 선별을 통해 결정되며, 이후 모니터링·식사 및 물품 제공·전담병원 이송 등의 업무를 보건소가 담당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면서 병상부족은 곧바로 확진자 관리 소흘 및 가족 간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임시 생활치료센터는 이러한 상황을 막아줄 수 있는 훌륭한 방역대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가족 간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심숙소의 확대 운영 역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힘든 상황에서도 고양시를 위해 어려운 결정 해준 중부대학교 관계자들과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