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선원건설(대표 맹학열)은 기업문화 혁신을 함께할 ‘선원인’ 모집을 위해 지난 6월부터 ‘AI역량검사’를 채용과정의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 학력과 스펙 위주의 채용이 아닌, 지원자가 보유한 역량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선별하겠다는 것이 취지다.
선원건설의 기존 신입 채용전형은 전공, 직무경험, 자격증 보유 등을 확인하는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이루어졌었지만, 지금은 AI역량검사를 도입하여 지원자들의 개별 역량 특성을 참고하여 면접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비대면, 비접촉의 시대에 대면 면접 인원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이점으로 작용한다.
한편, 선원건설은 재직자 AI역량검사를 진행하여 선원건설 구성원들의 역량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고성과자의 역량 특성을 반영한 인재 선발이 가능해졌다. 앞으로도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통해 선원건설의 재직자 역량을 선발에 활용하고 분석된 구성원들의 필요 역량을 바탕으로 내부 직무 및 자기계발 교육 설계 및 운영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선원건설은 통일그룹의 종합건설회사로서 그룹의 안정적인 공사 발주를 통해 다양한 건축물과 시설물 공사 노하우를 축적하며 성장하고 있는 회사다. 특히, 고급 리조트 시공으로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호텔 브랜드 ‘엘본 더 스테이(ELBON the stay)’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 엘본(De ELBON)’을 런칭하여 최근 부산 해운대 레지던스 호텔 공사와 경남 통영 죽림지구 주상복합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원건설의 맹학열 대표이사는 평사원으로 입사해 본사와 현장을 두루 거치며 17년 만에 지난 2019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성장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전문성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선원건설은 임직원 역량 향상을 위해 직무/자기계발 교육을 위한 대규모의 예산을 책정하여 교육과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채용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2020년 대리 이하 직급의 연봉을 15% 이상 인상하기도 했다. 구성원들의 근무 만족과 성취의욕 향상을 위해 본인/자녀 학자금 지원 제도, 현장 근무자 원룸(1인 1실) 제공, 식대 인상 등 기존 복리후생을 강화하고 인센티브 제도도 신설했다.
선원건설 관계자는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바, 신입 및 대리급 이하 위주의 수시채용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며, 선원건설 홈페이지 인재채용 DB를 활용하여 역량있는 인재를 상시 모집하고 있으니 선원건설과 함께 더 큰 성장을 할 인재들의 관심을 기다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