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 러시아 백신개발센터가 자신들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접종자가 15만여명을 넘어섰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알렉산드르 긴츠부르크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 소장이 로시야24 TV에 출연 “스푸트니크 V 백신 접종자가 현재 15만 명 이상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알렉산드르 소장은 “세계 어느 국가보다 가장 많은 사람이 접종받은 것이라” 부연했다.
지난 8월 러시아 정부는 세계 최초로 스푸트니크 V를 승인한 바 있으나, 임상시험 3상을 생략한 채 1상과 2상 만을 거친 것으로 알려져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불안이 제기된 바 있다.
타스통신은 스푸트니크 V 임상시험 예비자료를 입수한 결과 효과가 96.2%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