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문화가 분양시장에서 여전히 인기다. 이는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매우 특별한 주거지로 꼽히기 때문이다.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은 ‘머물다(Stay)’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멀리 나가지 않고 집이나 집 근처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을 뜻한다. 먼 이동 없이 여가나 취미 등 여유로운 휴식을 누릴 수 있어 시간적 여유는 물론 삶의 질도 높아져 현대인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조성되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 가능한 주거지는 청약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8월 경상북도 경산시 중방동 일대에서 분양된 ‘경산 서희스타힐스’는 1순위 청약에서 208가구 모집에 863명이 몰리며 평균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내부에는 잔디마당과 수경시설, 허브원, 어린이 놀이터, 주민 운동시설을 비롯해 실내 골프연습장, 도서관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앞서 6월에는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사파정동 일대에서 ‘창원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공급됐다. 단지는 비음산, 가음정공원, 대방체육공원 등이 인근에 있어 취미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갖춘데다 백화점, 대형마트, 상남시장도 주변에 위치해 있다. 그 결과 1순위 청약에서 43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5,495명이 몰리며 평균 1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트렌드 변화에 따라 다양한 것들이 신규 단지에 적용되고 있다”며 “헬스나 골프, 테라스, 수경 등 다양한 시설들이 갖춰진 단지는 여가, 휴식, 힐링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집이나 집 근처에서 ‘스테이케이션’이 가능한 단지가 분양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끄는 가운데 이달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분양예정인 ‘익산 이지움 더 테라스 아트리체’도 각광받고 있다.
지하 1층~지상 4층, 20개 동, 총 192세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조성되는 단지는 팔봉공원과 상떼힐 익산CC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특히 단지는 전 세대에 테라스가 적용되며, 2개 층을 한 세대가 사용하는 듀플렉스 구조(복층형)와 한 세대가 한 층을 모두 사용하는 4bay 구조(단층형)로 조성된다. 듀플렉스 1~2층 세대의 경우 3m 광폭 전면테라스와 3m 광폭 개인정원이 구성되고, 듀플렉스 3~4층 세대는 다락방과 2면 개방형 루프탑테라스가 제공된다.
2개 층을 쓰는 복층형 구조의 경우 아래층은 가족 공동생활공간으로, 위층은 개인 휴식공간으로 사용 가능해 기존 획일화된 수평구조에서 탈피한 수직라이프를 선보일 전망이다. 또한 복층형 구조로 일반 아파트보다 층간 소음에서 자유롭다.
단지는 아파트보다 넓고 높은 개방형 거실이 조성될 예정이다. 층고 높이가 2.4m로, 일반 아파트 층고(2.3m)에 비해 10cm 더 높게 설계되며, 거실 폭도 일반 아파트 전용면적 84㎡(4.5m)와 비교해 최대 5m로 넉넉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여기에 단지 내부에는 전 세대 지하 계절창고와 현관 수납, 창고 수납, 발코니 수납, 청소기 수납장으로 공간활용도를 높였으며 단지내 어린이 물놀이터, 펫 케어존, 카 케어존, 헬스장 및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철저한 보안시스템도 갖춰진다. 200만 화소급의 CCTV와 동체감지기, 방범형 도어카메라가 설치되며, 가구내 월패드 및 스마트폰을 연동해 엘리베이터 호출, 현관문 등 가전제품 제어를 비롯해 주차관제 시스템, 비상콜 등 아파트와 동일한 홈 IoT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입주민은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익산 이지움 더 테라스 아트리체’의 견본주택은 전라북도 익산시 어양동 일원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