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법적대응, 일본 화보집 논란.."日재발간? 사전동의無"

2020.08.19 12:40:04

 

 

현빈 법적대응...“해병대 화보집 발간? 사전에 전달받지 못해”

“공익 목적 아닌 사적 이익 추구해 법적대응 할 것”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배우 현빈(본명 김태평)의 '해병대 화보집'이 일본에서 재발간됐지만 현빈 측은 “해당 화보집 발간에 대해 사전에 어떤 내용도 전달받지 못했다”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18일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현빈이 해병대 복무시절 모습을 담은 화보집 '현빈, 해병대의 날들'이 오는 9월 7일 재발간된다.

 

앞서 '현빈, 해병대의 날들' 사진집은 지난 2012년 '아름다운 그 남자, 현빈의 해병일기'라는 제목의 전자책 형태로 국내 발간됐다. 2014년에는 오프라인 사진집으로 발간됐다. 출판사는 당시 계약할 때도 현빈 측에 사전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빈 측은 해병대 홍보 등 공익 목적을 위해 출판된 것을 감안해 발간 사실을 전달받지 못한 것과 관련, 출판사에 법적대응 등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빈 측은 사적 이익을 보려는 성격이 강한 이번 사진집 재발매만큼은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사진집 재발매 내용은 전혀 듣지 못했다. 공익 목적인 ‘해병대 홍보’를 위해 촬영한 사진을 특정한 곳이 사적 이익을 취하려는 것은 문제다”며 “법적대응 할 것이다"고 밝혔다.

 

현빈은 얼마 전 넷플릭스를 통해 일본에서 확산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로 '제2의 욘사마'로 불릴 정도로 한류스타로 급부상했다.

 

홍정원 hongmon13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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