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관련 29일 오전 정례브리핑
정부 "이라크 건설노동자 70여명, 31일 오전 9시 추가 귀국"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이라크 건설근로자 70여명이 임시항공편을 통해 오는 31일 오전 9시께 귀국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발생현황 관련 정례브리핑을 열어 "31일 오전 9시 30분께 이라크 내 우리나라 근로자 70여명이 민간 임시항공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추가 입국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가 준비한 공군 공중급유기(KC-330) 2대로 지난 24일 이라크 건설근로자 293명이 귀국했다. 24일 1차 귀국한 근로자 293명 가운데 77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음성판정을 받은 216명은 임시생활시설(건설경영연수원, 사회복무연수원)에서 오는 8월 7일까지 2주 동안 자가격리 생활을 한다.
손 반장은 "1차 귀국 과정에서 지역사회로의 전파는 아직 없었다"며 "추가 귀국 과정 역시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