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비 재능기부...코로나19 극복 응원송 참여
"코로나19 이후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 줄어들어 아쉬워"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가수 라비(27 본명 김원식)가 코로나19 극복 응원송 ‘나 너 우리(Me Me We)’ 프로젝트에 재능기부 했다.
라비는 오는 30일 발매될 ‘나 너 우리’의 관련 영상 인터뷰를 통해 재능기부 소감과 근황, 코로나19 극복 노하우 등을 밝혔다.
라비는 지난 27일 오후 공개된 이 영상에서 “좋은 취지의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좋다"며 "긍정적인 무드와 시원한 분위기의 ‘Me Me We’를 들으면서 힘든 시기를 잘 견뎌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근황에 대해선 “코로나19 이후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어 아쉽지만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자체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며 “작업실에 주로 있기에 ‘집콕’이 아니라 ‘작업실콕’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잘 이겨내서 더 좋은 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하루빨리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코로나19 극복 응원송 ‘나 너 우리’(Me Me We)는 워너 뮤직과 서울 강남구청이 함께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유명 가수 8팀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래를 담은 음원이다.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전 세계인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아시아 아티스트들이 함께 노래해 ‘우리는 하나’라는 의미를 전한다.
국내에서는 빅스 멤버 라비를 비롯해 가수 에일리, 신인그룹 뉴키드가 함께 재능기부 했다.
인도네시아 R&B아티스트 라매니아 어스트리니(Rahmania Astrini), 말레이시아 싱어송라이터 아이잣 암단(Aizat Amdan), 베트남 밴드그룹 칠리스(Chillies), 태국 여성 아티스트 팸(PAAM), 필리핀 톱 랩퍼 퀘스트(Quest)가 프로젝트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또 엑소, 레드벨벳, 샤이니 등을 프로듀싱한 미국 출신 프로듀서 MZMC가 프로듀서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