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중 일정변경...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첫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 변동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가수 김호중(29) 생애 첫 단독 팬미팅 일정변경 된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27일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팬미팅 '우리家(가) 처음으로' 일정변경 할 예정이다"며 "팬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김호중 소속사는 정부의 방역 방침에 따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우리가 처음으로'를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에 따라 대책회의를 거쳐 일정변경 하기로 했다.
김호중 측은 추후 일시와 장소, 티켓 오픈 날짜 등을 변경해 공연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호중 소속사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정부 방역 지침에 따른 '좌석 간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준수해 팬미팅을 개최할 것"이라며 "감염 대비를 최우선으로 생각, 안전하게 팬들과 소통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중 일정변경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팬들은 김호중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너무 아쉽네요" "코로나19로 일정변경 되다니 언제 하나요?" "군입대 얼마 안 남았는데.." "기다릴게요" "기대하겠어요" 등 글을 올렸다.
한편 김호중은 최근 팬들에게 금품을 요구했다는 친모(어머니) 논란과 함께 전 매니저 권성진 씨가 주장한 스폰서, 병역특혜 등 각종 폭로전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김호중 소속사는 지난 2일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명예훼손"이라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김호중은 TV조선 인기 경연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트바로티'라는 별명을 얻으며 최종 4위까지 올랐다. 지난 6월 20일 신곡 '할무니'가 담긴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 중인 김호중은 영화 '파파로티'(감독 윤종찬)의 실제 주인공이다. 이 같은 폭발적 인기로 얼마 전에는 공식 팬카페에 내분이 생기고 일부 팬의 매니저 사칭 사태까지 생겨 팬카페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