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자가 친구를 흉기로 찌른 후 투신해 숨지고 흉기에 찔린 친구도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2018.10.15 23:11:28

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친구를 흉기로 찌른 후 경찰이 출동하자 13층에서 투신해 숨지고 친구도 병원으로 옮겨져 친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인천=박용근 기자] 30대 남자가 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로 찌른 후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투신해 숨지는가 하면 흉기에 찔린 친구도 치료를 받던 중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545분경 인천 부평구 부개동의 한 오피스텔 복도에서 A(32)씨가 친구인 B(32)씨와 다투던 중 복부를 흉기로 찌르고 투신했다.

A씨는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하자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경찰과 대치하던 중 오전 6시경 13층 창문을 통해 1층 화단으로 투신해 숨졌다.

B씨는 복부를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14일 밤 1025분경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와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박용근 pyg4000@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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