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폭탄테러 15명 사망…IS "우리 소행" 주장

2016.02.26 13:39:02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5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시아파 밀집지역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15명이 숨졌다고 현지 보안당국 관리가 말했다.

이날 폭탄테러는 시아파 사원과 군 검문소를 각각 발생했다.

첫 번째 테러는 시아파의 후세이니야 사원을 떠나는 사람들 무리 속에서 테러범이 자신의 폭탄벨트를 폭발시키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10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고 보안, 의료 관계자들이 AP통신에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바그다드 북서부 슐라 지구에 위치한 라술 알-아잠 모스크 앞에서 두 명의 자살폭탄테러범이 폭탄벨트를 터트렸다고 현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첫 번째 폭탄테러는 시아파 신도들을 겨냥했고, 두번째 폭탄테러는 경찰관을 향해 터뜨렸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두 번째 테러는 슐라 지구로 가는 군 검문소에서 발생했다. 군인 3명을 포함해 5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했다.

한편 IS는 지하디 포럼에 게재한 온라인 성명을 통해 슐라 지구에서 발생한 폭탄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이라크 국영 통신이 보도했다. 


강철규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