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캔자스주서 총격 사건…4명 사망 20명 부상

2016.02.26 13:36:34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중부 캔자스주 헤스턴에서 일련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해 4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다고 카운티 보안관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T 월튼 보안관은 잔디깎는 기계를 제조하는 엑셀 인더스트리스의 건물 안과 공장 밖 두 곳에서 총격이 벌어졌다며 범인은 엑셀에서 일하던 직원이라고 말했다.

엑셀 공장에 근무하는 또다른 직원 마틴 에스피노사는 사람들이 "피하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대피했다며 범인이 총을 쏘는 모습을 보았다고 전했다.

현지 KSN-TV는 다수의 경찰이 엑셀 공장을 지키는 모습과 함께 부상자들이 앰블런스에 실리는 모습을 방영했다.

이날 총격으로 인근 대학이 일시 폐쇄되기도 했다.

이번 총격은 미시간주 칼라마주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6명이 죽고 2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이 일어난 지 1주일도 안 돼 발생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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