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 죽은 브라질 댐붕괴로 광산회사 회장등 7명 구속

2016.02.24 09:41:09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브라질 경찰은 지난 해 11월 17명의 사망자를 포함 마을 하나를 통째로 사라지게 만든 광산 댐 붕괴 피해를 낸 광산회사 사마르코의 회장을 비롯한 7명을 살인혐의로 체포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나스 헤라이스주 경찰은 이 발표문에서 사마르코의 리카르도 베스코비회장과 다른 임원 5명, 하청업자 한 명을 이미 구금중이며 이들은 살인혐의와 홍수와 식수 오염을 일으킨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철광산 폐기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산처럼 쌓아놓았다가 지난 해 5월 푼다오 댐 붕괴사고를 일으켰으며, 엄청난 양의 폐기물이 인근 마을들을 휩쓸고 브라질 남동부 2개주에 걸쳐 식수원인 강물을 수백 마일이나 오염시켰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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