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유럽에 원유 수출 재개

2016.02.15 08:34:01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국제사회의 제재에서 벗어난 이란이 유럽을 상대로 원유 수출을 재개했다.

14일(현지시간) 이란 관영 IRNA 통신은 로크노딘 자바디 석유부 차관의 말을 인용해 국제사회의 대(對)이란 제재가 해제된 후 유럽으로의 원유수출이 재개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최근 서방국 유조선이 이란 원유를 선적했다고 전했다.

자바디 차관은 앞서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등 국가와 원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 외신은 이란 석유부 자체 매체를 인용해 향후 하루 30만 배럴의 원유를 유럽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외신은 이란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유럽으로의 원유수출 재개가 이르면 2월 중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이란 석유부는 "제재가 해제됨에 따라 이란은 하루 원유 생산량을 50만배럴 늘릴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이란의 현재 하루 원유 생산량은 약 280만 배럴이며, 이 중 수출되는 양은 100만 배럴에 그친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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