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폭락 개장…한 때 1만5000선 붕괴

2016.02.12 10:55:59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2일 일본 주식시장이 개장과 함께 요동치고 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는 전 거래일 대비 287.12포인트(1.83%) 하락한 1만5426.27로 출발했다. 그러나 개장 직후 닛케이 하락폭은 40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9시31분 현재 550포인트 이상 빠진 1만5162선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만50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장중 1만5000선이 무너진 것은 2014년 10월 이후 약 1년4개월 만이다.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한때 달러당 110엔대까지 급등했다. 기업의 수출 채산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주식시장에서는 개장 직후부터 폭넓은 종목에 매도세가 벌어지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JPX닛케이지수 400과 TOPIX지수도 급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세계적인 금융시장의 혼란이 계속되면서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관계자는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와 원유 선물가격 하락 등을 배경으로 세계적으로 리스크 회피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철규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