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에 5년 억류된 캐나다 관광객 석방..탈레반에 간첩혐의로 잡혀

2016.01.12 09:57:19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010년 아프가니스탄을 여행하다가 탈레반에 스파이 혐의로 붙잡혀있던 캐나다 관광객이 풀려났다고 캐나다 정부가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캐니다의 스테판 디온 장관은 성명을 발표, 2010년 11월 아프가니스탄을 관광여행중 탈레반에 잡힌 콜린 러더포드가 석방되었다고 밝혔다. 텔레반은 2011년 당시 26세의 러더포드를 스파이로 단죄하고 그의 동영상을 공개했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은 스파이가 아니고 아프간의 역사 유적지와 성지를 공부하기 위해 여행중이라고 주장했으며 동영상에서도 자기는 캐나다에서 온 신문 부수 감사관이며 관광객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석방경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디온 장관은 카타르 정부의 협조에 감사한다고 밝히고 그의 조속한 귀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나다의 신문부수 공시회사( ABC)는 부사장의 이메일을 통해 러더포드가 토론토에서 함께 일하던 직원이며 아프가니스탄으로 휴가여행을 떠났었다는 사실을 확인해주고 그의 석방을 환영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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