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예멘의 이슬람국가(IS) 연계 무장단체가 남부 항구도시 아덴에서 고위 보안 관리를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이 무장단체는 11일(현지시간) 온라인 성명을 통해 알리 살레 알야피 대령을 아덴 만수라 지역에서 사살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진을 올렸다.
AP통신은 성명의 진위에 대해 자체적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IS의 웹사이트에 성명이 올려져 있다고 전했다. 다만 성명에는 알야피 대령의 사망 시점이 언급되지 않았다.
예멘의 IS 연계조직이자 알카에다의 예멘 지부격인 이 무장단체는 테러 네트워크에서 가장 위험한 연계 조직이 될 것으로 미국 당국은 간주하고 있다. 특히 예멘 내전의 혼란을 악용해 남부로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