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해 중국은 각종 자연재해로 인해 2704억1000만 위안(약 49조1551억원)의 경제손실을 입었다고 관영 매체가 11일 보도했다.
매체는 정부 통계를 인용해 2015년 한해 동안 자연재해 사망자가 819명, 실종자는 148명에 이르렀다.
또한 전국의 이재민 수가 1억8600만명에 달했으며 긴급 대피자는 644만4000명을 기록했고, 181만7000명이 긴급 생활구호를 받았다.
재산피해로는 가옥 24만8000채가 무너지고 250만5000채는 부서지거나 손상을 입었다. 농작물 피해 면적은 2176만9800헥타르이며, 이중 223만27헥타르에서 전혀 수확을 보지 못했다.
작년 자연재해 피해는 2014년에 비해 사망-실종자, 붕괴 가옥 수가 40% 이상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