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경찰, 베이루트 폭탄테러 총괄한 30대 체포

2016.01.11 16:40:12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레바논 경찰이 지난해 11월 베이루트 폭탄 테러를 총괄한 혐의로 아부 탈하(30)를 붙잡았다고 AFP가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탈하는 칼레드 사이프딘 자이네딘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레바논 경찰특공대(ISF)는 이날 오후 트리폴리 북부 항구 도시 주거지를 급습하는 특수 작전을 진행한 끝에 탈하를 체포했다. 탈하는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탈하는 시리아 락까에 있는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와 연락을 주고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해 11월12일 저녁 베이루트 남부 지역에서 2차례에 걸쳐 강력한 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44명이 숨지고 240여 명이 다쳤다. IS는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테러 발생 사흘 만에 레바논 내무부는 군·경이 폭탄 테러와 관련한 용의자 11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대부분은 시리아인이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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