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015년 예상보다 2배 많은 100억 유로 재정흑자

2016.01.11 12:22:11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해 독일 재정수지는 예상보다 거의 두 배나 많은 100억 유로(약 13조1870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시사주간지 슈테른 최신호가 보도했다.

슈테른은 독일 2015년 재정흑자가 예상하던 60억 유로를 훨씬 상회하면서 100만명 넘는 난민 유입으로 인한 비용 증대에 대응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독일 재무부 대변인은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은 채 정확한 재정수지 내역을 산출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그간 난민이 생각보다 많이 독일로 쏟아져 들어오면서 독일 정부가 재정운영에 큰 압박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대체적이었다.

독일 DIW 경제연구소는 난민 수용에 드는 예산 지출이 내년에는 150억 유로, 2017년에도 170억 달러로 증대할 것으로 관측했다.

앞서 일간 디 벨트는 전날 29일 독일 정부가 2016년 난민대책 비용으로 170억 유로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전쟁과 가난을 피해 유럽에 몰려온 난민에겐 나름대로 '융숭한 대접'을 하는 독일은 가장 인기 있는 목적지 중 하나이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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