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 거주하던 미 30대 여성 피살체로 발견

2016.01.10 10:38:16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국적의 한 30대 여성이 살고 있던 피렌체의 자기 아파트에서 목에 멍과 상처가 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고 이탈리아 경찰이 발표했다.

피살자의 신원은 상당기간 피렌체에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진 애쉴리 올센(35)으로 밝혀졌으며 피렌체 검찰이 살인사건 수사를 시작했다고 경찰 대변인은 말했다.

경찰은 현지 언론이 보도한 것처럼 올센이 교살당한 것인지는 부검 결과가 나오지 않아 밝힐 수 없다고 말했지만 목에 멍과 찰과상이 있다는 사실은 시인했다.

올센의 죽음은 피렌체에 거주하는 이탈리아 화가인 남자친구가 며칠 동안 통화가 되지 않아서 아파트 주인에게 강제로 문을 열어보게 해 알게 된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시신은 플로렌스 역사 중심지에 있는 그녀의 아파트 안 침대 위에서 발견되었으며 역시 플로렌스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는 부친이 시신을 확인 했다고 TV와 신문들은 전했다.

플로리다에서 출생한 올센은 미술을 좋아해서 미술계과 관련된 행사를 조직하는 일을 해왔다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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