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의 IS 하부조직, 경찰 60명 숨진 즐리텐 자폭테러 저질렀다 주장

2016.01.09 18:09:16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리비아 동부의 이슬람국가(IS) 하부 조직이 최소 60명의 경찰관이 사망하고 약 200명이 부상한 지난 7일 즐리텐의 경찰학교에 대한 자살폭탄테러가 자신들이 저지른 것이라고 8일 주장했다.

자신들을 '바르카주의 IS'라고 밝힌 이들은 이날 친 IS 성향의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테러 공격이 아부 알-아바스 알-무하이르라는 대원에 의해 감행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알-무하이르라는 성은 그가 리비아 국민임을 보여준다.

이에 앞서 친 IS 성향의 아마크 통신도 자살폭탄테러 공격이 바르카주의 극단주의 무장세력에 의해 저질러졌다고 보도했었다.

유엔 안보리는 8일 즐리텐에서의 자폭테러를 강력히 비난하는 한편 IS에 충성한다는 한 무장세력에 의한 잇딴 리비아 석유 저장시설에 대한 공격 역시 강력히 비난했다.

리비아는 2011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시민혁명으로 축출돼 목숨을 잃은 후 혼란에 빠져 현재 수도 트리폴리와 리비아 동부에 2개의 별도 정부가 들어서 있으며 국제사회의 승인을 받은 통합정부는 이웃 튀니지에 근거를 두고 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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