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솔루엠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솔루엠은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4.1%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96억원으로 57.2% 늘었다.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경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분기 실적 성장은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 부문이 주도했다. ESL 사업 부문은 1분기 3011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5배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0배 이상 늘어났다.
회사는 전 세계 ESL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에 따라 사업 성장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인더스트리리서치(Industry Research)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ESL 시장은 약 17억 달러(약 2조2800억원) 규모로 평가되며,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19.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솔루엠은 지난해 전 세계 시장점유율 18%를 달성하며 글로벌 2위에 올라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