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J중공업, 2120억 규모 검독수리함 건조 공사 수주

2022.11.24 14:46:58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HJ중공업은 2120억원 규모의 검독수리-B B-II 1~4번함 건조 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다.

HJ중공업 주가가 장 초반 오름세다.

24일 오전 10시34분 기준 HJ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40원(3.36%) 오른 4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HJ중공업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2120억원 규모의 검독수리-B B-II 1~4번함 건조 공사를 수주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2.42% 규모다. 계약 종료일은 2026년 11월13일이다.

 

HJ중공업(대표 홍문기)은 29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국내 최초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의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을 1808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독도함 성능개량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15년째 상륙지휘함으로서 해군 상륙작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독도함의 노후된 전투체계와 레이더 등 탑재장비를 교체해 작전수행능력과 군수지원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상륙작전을 위한 병력과 장비수송을 기본임무로 하는 1만4000t 급 대형수송함인 독도함은 700명의 인원과 7기의 헬기를 수용할 수 있다. 전시 상륙작전의 지휘함이자 재난구조와 유사시 재외국민 철수 등에도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함정이다.

HJ중공업은 1999년 기본설계 이후 2002년 건조를 시작, 2005년 진수를 거쳐 2007년 독도함을 취역시킨 바 있다. 이후 2021년 2번 함인 마라도함까지 건조해 지난해 해군에 인도했다 .

지난해 상선 시장 재진입에 성공한 HJ중공업은 강점을 가진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민수를 확대하는 한편, 각종 함정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민수와 방산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1972년 최초의 국산 경비정인 ‘학생호’ 건조를 시작으로 각종 고속경비함, 초계함, 전투함은 물론 대형수송함, 상륙함(LST), 군수지원함, 고속상륙정(LSF) 등을 건조해 왔다”며 “국가방위력 증강에 방산업체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미현 new2022kim@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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