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한 달째 32% 머물러 …국정운영 부정평가 60%[NBS 조사]

2022.09.22 17:12:13

8월4주차 조사 때부터 긍정평가 32%
긍정 평가 이유 "공정·정의' '결단력' 등
부정 평가 이유 '경험·능력' '독단적' 등
60세 이상, TK·강원 등 긍정평가 앞서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34% 민주당 29%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한 달째 32%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진행한 9월4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였다.

지난 8월4주차 조사 때부터 긍정평가가 32%를 기록한 이후 이번 조사까지 변동없이 그대로였다. 반면 부정평가는 8월4주차 조사 때 63%를 기록했다가 9월2주차 조사 때 59%로 다소 낮아졌으나, 9월4주차 조사 때 다시 1%포인트 올라 60%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공정·정의(28%), 결단력(21%), 국민과의 소통(13%), 공약 실천(12%), 통합·포용(5%) 등을 꼽았다.

부정적 평가 이유로는 경험·능력 부족(35%), 독단적(26%), 부적합 인물 기용(15%), 정책 비전 부족(11%), 공약 실천 미흡(5%), 통합·협치 노력 부족(4%) 등을 꼽았다.

연령별로 보면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8%(부정평가 27%)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60대에서 긍정평가가 51%를 기록하면서 부정평가(47%)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나머지 모든 연령층에서는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밖에서 더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긍정 47%, 부정 44%)과 강원·제주(긍정 51%, 부정 42%)에서 긍정평가가 앞섰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밖에서 더 많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경우 긍정평가 53%, 부정평가 40%였다. 반면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 25%, 부정평가 65%였다. 진보층은 긍정평가 17%, 부정평가 78%였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29%, 정의당 6%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1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이었으며, 응답률은 14.9%였다. 2022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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